뭐야 어케했어요.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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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lyfda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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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말했다.
“그건 힘들어요.. 지금 환자분께 염분이 많은 음식을 드리면 더 빠르게 안좋아실거에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결국 난 또 한명의 보호자를 울려야 할 순간이 온 것이다.
“보호자분.”
“..네”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한 그녀에게
프랑스는 그렇지 않았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타는 데 어렵지 않도록 버스 정류장에 딱 붙여서 버스가 섰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유모차를 끌고 탔다. 버스는 계단이 있지 않았다. 한국 버스는 계단 때문에 솔직히 유모차나 휠체어는 태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과 달리 프랑스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아 보였다. 한국은 계단이 지나치게 많았다. 다리가 아프거나
거의 환자가 눈도 뜨지 못 할만큼 쳐져있었다.
환자 베드 주변은 온통 환자가 뿜어낸 피로 인해 뻘겋게 물들어 있었고
야생화들이 생각보다 예쁘다."
"경치보며 유람하러 나온 건 아니잖아.네네"
아닌게 아니라 숲속의 꽃들이 상당히 화려했다.보라빛과 흰빛의 제비꽃
오늘따라 더 말없이 빠르게 걸었다
“무슨일 있었어?”
“.......”
내 발걸음이 멈춰지자
통증 조절을 해주며 약을 투약하는 일정도이며 가능하다고 하면 말벗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건 어려울 것 같아요’
‘이유를 물어봐도 되요?’
‘환자가 친구가 되면
반대가 45% 이상 나왔다. 그래서 이제 동성결혼은 그냥 불법이었다. 반대하는 국민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었다. 과부촌에서 10대가 아닌 30대
그대는 절대로 병에 걸려서는 안돼.황후도 혼례전 앓아 사경을 헤맸다는데..
"걸리지않을거에요.부친께서 예방법을 시술하셨으니..."
"절대 걸리지않는다는 걸 어떻게 장담해..?짐은 머리아픈 일이 한둘이 아니야..너까지 속좀 썩이지마라."
"하급궁녀들도 사람인데 무수리들이라고 돌보지도 않고 궁밖으로 내치려고만 하나요?"
"궁밖에 병을 앓은 적있는 의원들이 돌보는 행재소가 있다.그냥 내치는 건 아니야.그대같은 황비가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병자들까지 돌볼 필요는 없다.우선 그대몸을 살펴야해.약재가 비싸다고 상평창까지 쫓아가 따지다니..."
왜이리 얼굴이 상기된거냐?"
철없이 자신이 황위를 이을 용종을 품어야하는 몸이란 건 생각이나 하는 건지..
그가 서늘한 손으로 그녀의 달아오른 뺨을 쓰다듬었다.
방금전에 때려놓고 이리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이 같은 사람의 손인가?
그녀는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네몸부터 잘 돌보거라.그대가 병이나거나 무슨일이 생기면 짐은 절대 용서않겠다."
"황상
육아휴가 내고 쉬어도 빈자리를 채워줄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응급실도 의사들이 더 필요합니다. 단기 의사도 있어야 합니다. 그분들도 월급이 어느 정도는 돼야 하고
살살 당겼어야 했는데.."그가 태연히 대답했지만 심술궃게 그녀의 하얀 등위에 비단끈들을 단단히 매듭지으면서 두번째 속치마를 찾았다.
"시간이 없는데 어쩐다.? "
"상궁들을 부르겠어요."
"태후전에서 전갈이 와서 보모와 유모 모두 먼저 법회에 가고 없다. 시녀들까지 데려갔어.그대가 늦게 일어나서 아니 늦장부려 우리만 남았지."
그가 그녀의 비단속치마를 펼쳐입히며 그녀의 가는 허리에 허리띠를 질끈 동여매자 그녀가 다시 한숨을 쉬었다.
"오라버니는 띠를 너무 꽉 조여요."
"이게 그 말총넣은 치마 위에 입는 거지 ?" 층층의 비단치맛단을 단 선군을 집어들며 그는 아랑곳않고 다시 허리띠를 감아 둘러 등뒤에서 묶어주었다.
"대례복을 입어야할텐데..쯧쯧.."
그러면서는 그는 그녀에게 붉은 석류빛의 비단 치마를 펼쳐걸쳐주었다.
"우리 현아 참으로 곱구나. 항아처럼 몸이 가냘퍼.."그가 문득 짓궇게 몸단장을 하는 그녀의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며 중얼거렸다.
번잡한 법도에 법회라면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이 철없는 말괄량이를 언제 황후로 키운단 말인가.
하지만 그녀는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옷갈아입는 걸 도와준답시고 허환진의 끈들과 허리띠들을 숨도 못 쉴 지경으로 가슴부터 허리까지 죄어 묶어놓고는 기분이 상할까봐 말도 못한다.
"오라버니가 눈썹좀 그려줄까 했는데 ..워낙 짙고 또렷하니 그릴 필요없겠군." 그녀가 머리를 틀어올려 가체비슷하게 모양을 내는 것을 보고 그는 미소지었다.
분단장도 눈썹도 그리지않은채 그녀는 향수를 약간 바르고 입술연지만을 발랐다.가체만아니라 숨막히는 가루분이나 먹으로 눈썹그리는 일을 그녀는 좋아하지않았다.
"어서 법당으로 드셔야합니다.황상.. 시작에 늦으시면 귀비마마가 꾸지람들으실 겁니다."
밖에서 소관자가 소리쳤다.
"어서 가자.가마는 대령했느냐.?"
"그냥 걸어가겠어요.그편이 빨라요."
"현아는 걸음이 빠르니..그게 낫겠다."
그가 일어서자 그녀도 총총히 걸음을 옮겼다.
후원 맞은 편의 법당이어 코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였지만 오늘만큼은 꽤나 멀게 느껴졌다.
"얌전하게 인사해야한다.태후나 황후에게도 아무 말대꾸도 하지말고.."
그가 법당에 들기전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는 예불을 잠시 올리더니 이내 정무를 보기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황후와 마주치자 그녀는 정중하게 허리를 숙여 절했다.태후에게는 더 조신하게 처신해서 인사외에는 묻는 말에도 거의 입을 열지않았다.
"귀비 태후전에 가 점심이나 하지".태후가 입을 열었다.
어느새 정오가 가까왔다.
"신첩이 몸이 좀 불편해서 그만 물러갈까하나이다."
"태후마마
운전기사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는 중이었다. 이기적인 성향으로 자기와 관계가 없는 일은 동정심도 못 느끼는 그런 못된 사람이었다. 이상하게 신모 씨 소설은 여자들 편만 드는 소설인 것 같아서 싫다고 한 것인데
사람들을 실제로 마주 보고 인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대형화면으로 보는 과거 여행은 좀 답답한 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서 같은 음식을 먹고 악수도 하고 그러면 좋잖아요. 화면으로 만나는 것은 스킨십을 못 하고
황상.."
.".몰래 출궁하지말란거야..그대가 남장을 했으면 분명히 사고를 쳤겠지.."
그녀가 흘러내리는 속치마들을 휩싸쥐었지만 그는 아랑곳않고 그녀의 몇겹의 속치마끈을 풀어내렸다.
"말이 비단이지 속치마허리띠만 해도 갑옷같군..겹겹히 얽혀서 그런가?"
그녀의 속치마들이 한겹씩 흘러내리자 그녀는 숨쉬기가 편해지는걸느꼈다.그러나 순간 자신이 대례복치마아래 걸친 풍성한 흰비단속치마들이 벗겨진채 짧은 명주속치마만 걸친 것을 깨닫고 그의 손이 비단속옷사이로 드러난 등의 맨살에 닿자 재빨리 그의 손을 밀어냈다.
더 풀어제치면 속바지밖에 남은 게 없다.
"오라버니..여긴 선방인데.." 그녀는 난처한 표정으로 경악하듯 말했지만 그는 그녀의 가는 허리를 양팔로 끌어안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역시 수양버들같구나..".그러면서도 그는 변방에서 수일동안 느끼지못했던 그녀의 살내음을 음미하고 있었다.난초가 섞인 여인의 향..
"유모에게 네 속치마들을 거둬가게 해..부처님앞에서 꼼짝못하고 이불같은 걸 몇 벌씩 두르고 있느라 고생했다.."
그가 위로하듯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그녀의 대례복 치마자락을 여며주면서 놀리듯말하자 그녀가 원망스러운 듯 발끈 쏘아붙였다.
"그렇게 말은 잘 하시면서 이 비단예복들이 얼마난 무거운지 알고나 계셨어요?그것도 말총넣는 고려양속치마들만 몇벌씩 보내서.."
"현아
원우랑 눈이 마주쳤다.
아. 맞다. 나 남친 있는 컨셉인데.
그 생각이 떠오르자 마자
증거가 부족하잖아. 타임머신을 타고 그날 일을 되짚어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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