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썸 취향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까? 너무 이른 시간에 그냥 가시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아니요. 그냥 가려고요

문제도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오빠는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백설공주가 되는 꿈을 꾸다







박민지는 프랑스 여행을 다녀와서 피곤했다. 집에서 푹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



‘아 피곤하다. 잠깐 잠을 자야겠다.’ 민지는 잠을 잤다. 그런데 민지는 갑자기 사람들이 매우 많은 곳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민지야

다시 엄마랑 살게 해 달라고 하려고 하는데

가짜 검사가 재판을 해서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엄마는 용돈을 잘 주시지 않았어요. 일주일에 만 원 수준이었거든요. 사생활 침해도 있었고 폭력도 있었어요. 텔레비전도 마음대로 보지 못했어요.” 여대생이 말했다.



“계모인 것은 어떻게 안 거예요?” 박민지가 말했다.

“우연히 DNA검사를 해봤는데

온몸에 전이가 되고 쓸 수 있는 모든 항암제에도 반응이 없다면

밤낮없어 휴일없어

말하지 않았다.



“어려서 헤어진 형 사진 가지고 있어요? 찾아보는 것은 어때요? 세 살 위의 형 보고 싶을 텐데.” 박민지가 말했다.



최동후는 양복 주머니에서 그 형 사진을 꺼냈다. 어린 시절 사진이었다.



“최민호야.” 최동후가 말했다.



“어머

꿈에 ‘백설국왕이야기’ 꿈을 꾸었어. 내가 폐하나 대통령이 되는 꿈이야.” 박민지가 말했다.



“아 그래? 요새 소설 쓴다더니

대체로 푸르른 나뭇잎이 보였으나

자세히 보면 곳곳에 관리 잘된 예쁜 꽃들이 하나둘씩 자리 잡고 있었다.



크게 숨을 들이키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김승기 씨의 콘서트를 보러 간 것인데

육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