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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xjnh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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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게요 간단히 말하고 끊었다.
저 멀리서 서정후씨는 나를 보고 핸드폰을 보라며 손으로 핸드폰을 가리키고 있었다.
대화창엔 이미 메시지가 와있었다.
- 바쁘구나. 죄송해요. 다음에 연락할테니 일봐요!
내가 문자를 본 것을 확인하고는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뒤를 돌아 저벅저벅 사라졌다.
복잡한 감정에 가만히 뒷모습을 응시하다 병동으로 가기 위해 나도 몸을 틀었다.
.
병동에 도착하자 분주하게 일하는 전공의가 보였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네
진화론과 창조론을 학교에서 같이 배우자고요?” 박민지가 말했다.
“창조론은 신앙이라서 교과서에 넣는 일은 안 된다고 하여서 허가를 못 받았던 것인데 이게 잘못이라고 재판을 걸어 달라고 한 거예요. 그러면 진화론도 근거가 부족해 과학이 아닌데
너 실수했네. 신모 소설 싫다고 하면 어떡해. 그분 소설은 여자들에게 인기인데
그마저 원래보다 훨씬 조금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해 놓았어요. 선생님은 다른 반 담임 선생님이시잖아요.” 박지아가 말했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께 봉사 기록 사항을 이야기했니?” 박민지 선생님이 말했다.
“아니요. 미처 말할 기회도 없었어요. 저는 학원 다니고 있었거든요. 영어학원이에요. 요샌 수시로 가는 분위기라서 내신이랑 봉사활동 기록이 중요한데
걱정하다가 타임머신이나 타고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임머신을 불러야겠어.’ 에스더가 생각했다.
“주인님! 이번에 몇 살 때로 돌아가고 싶으신 건가요?” 인공지능로봇 도리스가 말했다.
“내가 대선 연설문을 쓰기 전으로 돌아가서 처음에 쓴 글을 보고 싶어서.” 에스더가 말했다.
인공지능로봇은 고민을 하더니
맘에 드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인터넷 사이트도 별로
그런 힘든 상황을 배려해서 건물을 짓지 않았다. 그냥 모두 정상인이고 아프지 않아야 하고
잔뜩 비뚤어지고 작심에 찬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왔다.
“(언젠가) 문은 열리고
천천히 웃으면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를 보며 나도 모르게 뒷걸음을 쳤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병원비가 매우 비쌌지만
가능한 일인가 하고 생각했다. 민지는 미래여행이 잘못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민지는 계속 상황을 지켜보았다. 미래의 박민지는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미래의 자신이 전염병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전부 조사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2020년 코로나 19 때처럼 전염병 약을 하나도 만들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전염병이 생겨서 또 마스크에 의존하는 바보 정책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대선 약속에는 빠졌으나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코로나 19가 나오고 신종플루 19가 나오게 되었다. 수질 오염을 잡아야 했다. 인도의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을 보고 반성하고 나서 그때서야 겨우 수질 오염을 잡는 일을 서둘러 했고
그리고 전염병이 돌 시에 귀비가 어떻게 민심을 수습했는지 알거요."그는 소맷자락을 펄럭이며 붓을 잡았다.
"오늘 귀비를 중궁황후로 봉하겠소.길일을 잡아 황후책봉식을 올릴거요."
대신들은 할말이 없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기만했다.
"황상의 뜻은 능히 가당하시옵니다.귀비마마께서 후덕하시여 만백성이 칭송하나이다."
예부상서가 쌍수를 들고 나왔다.그는 옛 글방친구인 민의 백부였다.고리타분한 탓인지 죽은 국구와는 항상거리를 두었다.
"어지를 받들겠나이다."
무장들이 꿇어앉으며 예를 갖추었다.
"귀비마마께서는 만인의 어미로서 천하의 모범이 되실만하나이다."
태사가 경하하자
살살 당겼어야 했는데.."그가 태연히 대답했지만 심술궃게 그녀의 하얀 등위에 비단끈들을 단단히 매듭지으면서 두번째 속치마를 찾았다.
"시간이 없는데 어쩐다.? "
"상궁들을 부르겠어요."
"태후전에서 전갈이 와서 보모와 유모 모두 먼저 법회에 가고 없다. 시녀들까지 데려갔어.그대가 늦게 일어나서 아니 늦장부려 우리만 남았지."
그가 그녀의 비단속치마를 펼쳐입히며 그녀의 가는 허리에 허리띠를 질끈 동여매자 그녀가 다시 한숨을 쉬었다.
"오라버니는 띠를 너무 꽉 조여요."
"이게 그 말총넣은 치마 위에 입는 거지 ?" 층층의 비단치맛단을 단 선군을 집어들며 그는 아랑곳않고 다시 허리띠를 감아 둘러 등뒤에서 묶어주었다.
"대례복을 입어야할텐데..쯧쯧.."
그러면서는 그는 그녀에게 붉은 석류빛의 비단 치마를 펼쳐걸쳐주었다.
"우리 현아 참으로 곱구나. 항아처럼 몸이 가냘퍼.."그가 문득 짓궇게 몸단장을 하는 그녀의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며 중얼거렸다.
번잡한 법도에 법회라면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이 철없는 말괄량이를 언제 황후로 키운단 말인가.
하지만 그녀는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옷갈아입는 걸 도와준답시고 허환진의 끈들과 허리띠들을 숨도 못 쉴 지경으로 가슴부터 허리까지 죄어 묶어놓고는 기분이 상할까봐 말도 못한다.
"오라버니가 눈썹좀 그려줄까 했는데 ..워낙 짙고 또렷하니 그릴 필요없겠군." 그녀가 머리를 틀어올려 가체비슷하게 모양을 내는 것을 보고 그는 미소지었다.
분단장도 눈썹도 그리지않은채 그녀는 향수를 약간 바르고 입술연지만을 발랐다.가체만아니라 숨막히는 가루분이나 먹으로 눈썹그리는 일을 그녀는 좋아하지않았다.
"어서 법당으로 드셔야합니다.황상.. 시작에 늦으시면 귀비마마가 꾸지람들으실 겁니다."
밖에서 소관자가 소리쳤다.
"어서 가자.가마는 대령했느냐.?"
"그냥 걸어가겠어요.그편이 빨라요."
"현아는 걸음이 빠르니..그게 낫겠다."
그가 일어서자 그녀도 총총히 걸음을 옮겼다.
후원 맞은 편의 법당이어 코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였지만 오늘만큼은 꽤나 멀게 느껴졌다.
"얌전하게 인사해야한다.태후나 황후에게도 아무 말대꾸도 하지말고.."
그가 법당에 들기전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는 예불을 잠시 올리더니 이내 정무를 보기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황후와 마주치자 그녀는 정중하게 허리를 숙여 절했다.태후에게는 더 조신하게 처신해서 인사외에는 묻는 말에도 거의 입을 열지않았다.
"귀비 태후전에 가 점심이나 하지".태후가 입을 열었다.
어느새 정오가 가까왔다.
"신첩이 몸이 좀 불편해서 그만 물러갈까하나이다."
"태후마마
내 자리라는 표시거든. 그런데 네가 왜 와서 공부해?’라며 자리 비워 달라고 한 거예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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